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김석붕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당진시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석붕 후보는 4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진은 이제 관리의 도시를 넘어 도약의 도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덕과 공공성 회복 위에 과학과 기술로 당진의 미래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진이 직면한 위기를 △산업 구조 △도시·인구 △행정 신뢰와 조직 문화 위기 등 세 가지로 진단했다.
우선 김 후보는 "철강 산업 침체와 화력발전소 폐쇄가 예고된 상황에서 산업 구조가 한쪽으로 치우쳤다"며 "변화에 대비하지 못한 도시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읍면 지역 고령화와 원도심 공동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도시는 확장됐지만 생활권은 오히려 쪼그라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석붕 후보는 "공무원 청렴도 하락과 인사 논란, 시민 신뢰도 약화 등 행정에 대한 신뢰와 조직 문화가 위기 상태"라며 행정의 신뢰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삼성그룹과 청와대 근무 경험을 언급하며 정책 기획과 실행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국가 전략과 국비 사업을 당진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며 "탄소중립과 기후 기술을 당진의 새로운 산업 전략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AI·데이터센터·에너지·스마트 제조가 결합된 당진형 산업 플러스 IT 밸리를 조성해 고급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며 "청년이 일하고 연구자가 머무는 기술이 산업으로 연결되는 사람 중심의 기술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문선이·박연규·고아라·홍성호·이택용·이순희 등 국민의힘 소속 당진시의원 출마예정자들도 참석해 출마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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