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호 영주시의원 "농업의 체질 바꿔야"…약용작물로 농업 대전환 촉구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2.03 14:19 / 수정: 2026.02.03 14:20
제298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생산 중심 농업서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강조
손성호 영주시의회 의원이 제298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침체된 지역 농업의 돌파구로 약용작물의 전략적 육성을 제안하고 있다. /영주시의회
손성호 영주시의회 의원이 제298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침체된 지역 농업의 돌파구로 '약용작물의 전략적 육성'을 제안하고 있다. /영주시의회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손성호 경북 영주시의회 의원이 침체한 지역 농업의 돌파구로 '약용작물의 전략적 육성'을 제안하며 농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의원은 3일 열린 제298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 농업은 생산량 확대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부가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약용작물 산업화를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손 의원은 약용작물이 비교적 좁은 재배 면적에서도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고, 가공·유통·체험을 결합한 6차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의약품, 한방 화장품 등 미래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영주시는 인삼과 특용작물 재배 경험, 행정적 노하우를 갖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책이 단순 재배 지원에 머물렀다"면서 최근 3년간 약용작물 관련 예산이 약 4억7000만 원에 그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손 의원은 약용작물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영주형 특화 약용작물 선정 △GAP 인증 확대 및 병해충 공동방제 등 생산 기반 강화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의 연구 협력 △가공·유통을 연계한 6차 산업화 △청년·귀농인을 위한 스마트 약용작물 단지 조성 등 5대 전략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약용작물 산업화는 단순한 작물 전환이 아니라 영주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미래 전략"이라며 "행정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신성장 농업도시 영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의 발언은 기후 변화와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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