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전복 산업 고도화'로 기후 위기 대응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6.01.28 14:07 / 수정: 2026.01.28 14:07
다시마 양식장 전경. /완도군
다시마 양식장 전경. /완도군

[더팩트ㅣ완도=김동언 기자] 전남 완도군은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서 안정적인 양식 산업 육성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완도는 다시마 38만 톤(전국 대비 71%), 미역 32만 톤(56%), 김 12만여 톤(23%)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다.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다도해 해역의 안정적인 해황과 풍부한 영양염, 축적된 양식 기술 등이 해조류 생산에 유리한 조건으로 꼽힌다.

군은 이상 해황에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김 양식의 경우 육상 채묘를 확대하고, 미역과 다시마는 가이식이 없는 양식 방법으로 전환하는 등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김 우량 종자 개발과 함께 산 처리를 하지 않고 고수압으로 규조류를 제거하는 친환경 양식 기술도 추진한다.

기능성 물질이 풍부한 감태 양식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성장 단계별 성분 분석을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전국 전복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복 주산지로서, 전복 가두리와 육상 광어 양식장에는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해 수온과 용존산소 등 해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와 인근 4개 시군이 공동 추진 중인 AI 기반 어장 공간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도 2024년부터 5년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수온에 대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복 내성 품종 개량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해조류 부산물 재활용과 전복 먹이용 해조류 저장·공급 사업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수산 1번지로서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