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에 전 세계가 들썩…"가늠조차 쉽지 않아"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6.01.26 09:27 / 수정: 2026.01.26 09:27
여행 검색량 서울 155%, 부산 2375% 증가
英가디언 "북미 전역 도시 경제에 영향" 평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되면서 각 개최지의 숙박과 관광 상품의 검색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되면서 각 개최지의 숙박과 관광 상품의 검색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빅히트뮤직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관광 및 도시경제에 거대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방탄소년단(RM 슈가 뷔 제이홉 진 정국 지민)은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4개 도시에서 82회 공연을 펼치는 'BTS WORLD TOUR ARIRANG(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을 진행한다.

또 'ARIRANG'은 개최 일정이 공개되자 각 개최지의 숙박과 관광 상품에 많은 K팝 팬이 몰리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글로벌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의 투어 계획 발표 이후 48시간 동안 해외에서 서울로 향하는 여행 검색량이 전주 대비 155% 증가했다.

특히 6월 공연이 개최되는 부산의 검색량은 무려 2375% 급증했다.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는 부산 여행 검색량이 수천 퍼센트 이상 증가했으며 국내에서의 서울(190%), 부산(3855%) 여행 검색량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해외 현지 반응 역시 뜨겁다. 브라질의 뉴스 전문 라디오인 밴드뉴스 FM(BandNews FM)은 오는 10월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상파울루 공연을 주요 이슈로 다뤘다. 이들은 현지 교통 판매 플랫폼 클릭버스(ClickBus)의 데이터를 인용해 투어 발표 이후 상파울루행 버스 표의 검색량은 직전 대비 600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에서도 "북미 전역의 도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글로벌 이벤트"라는 경제학자들의 평가를 보도했다. 이어 공연이 열리는 각 도시에서 관광, 숙박, 소비 전반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금융 서비스 기업 브레드 파이낸셜(Bread Financial)의 말을 인용해 일반적으로 콘서트 티켓 한 장이 지역 경제에서 평균 3배 이상의 소비 효과를 만든다고 분석했다.

관광 전문 경제 분석 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Tourism Economics)는 "이러한 평균치는 방탄소년단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은 그 수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고 이번 투어의 경제적 파급력이 어느 정도에 이를지 가늠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한국인' 1위로 선정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오후 1시 다섯 번째 정규앨범 'ARIRANG(아리랑)'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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