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가축전염병 차단에 774억 원 투입…상시방역 강화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6.01.25 17:48 / 수정: 2026.01.25 17:48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해 총 774억 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방역 정책이 '사후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는 정부의 중장기 방역전환 방향에 발맞춰 선제적 상시 방역 체계 구축과 현장 중심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4대 핵심 항목과 7개 중점 분야를 설정하고, 예방 중심 투자와 현장 실행력을 바탕으로 상시 방역 시스템을 강화한다.

분야별 예산은 △예방 중심 상시 방역 체계 구축 160억 원 △현장 맞춤형 방역 인프라 고도화 110억 원 △구제역·AI 등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방역 시스템 구축 243억 원 △보상금 등 기타 사업 261억 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돼지·닭 등 가축방역약품 17종 공급(103억 원) △구제역 예방백신 지원(122억 원)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63억 원) 등이 추진된다.

특히 AI 재발 방지를 위해 도비 25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특별교부세 및 긴급방역비 5억 3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가축 사육제한 △농가 차단방역시설 지원 △철새도래지 소독·방제 강화 △위험지역 집중 예찰·점검 등 현장 맞춤형 대책을 병행 추진 중이다.

도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평시에는 상시 예찰·소독·점검을 통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질병 발생 시에는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확산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동물방역과 관계자는 "방역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고, 농장 종사자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장 방역시설을 수시로 정비하고, 출입차량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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