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국가 소방동원령이 내려진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부산 기장군 산불이 고비를 넘겨 이틀 만에 큰 불길을 잡혔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던 부산 기장군 산불도 주불이 모두 꺼지면서 오전 10시 33분부터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90% 수준으로 잔불 정리 등 막바지 작업이 남은 상태다. 불이 시작된 지 14시간 만이다.
부산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7시 45분 공장화재에서 비화한 산불이 발생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산림청도 이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피해 면적은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총 11ha의 산림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로 현장 인근 연화 터널과 연화과선교, 기장군청 울산 방면 도로가 전면 혹은 부분 통제됐고 인근 리조트의 직원과 투숙객 30여명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다.
소방, 산림청, 경찰, 기장군청 공무원 등 340명을 투입돼 심야 야산을 둘러싼 방어선을 구축했고 일출과 동시에 17대의 헬기가 투입되며 진화가 이뤄졌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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