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올해를 '글로벌 명품 해양과학관'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시·교육 혁신과 ESG 경영 고도화에 본격 나선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20일 2025년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AI 기반 운영 혁신과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담은 '2026년도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정부와 해양수산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맞춰 공공 해양과학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중장기 비전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관은 올해 전시와 교육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AI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관람객 참여도를 높이고, 과학적 이해를 돕는 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담수와 해수'를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을 열어 AI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교육·운영 시스템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관람 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단계별 해양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양과학길 국제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해양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과학관은 비전 실현을 위해 △윤리문화 정착 △ESG 경영 고도화 △관람객 안전 최우선 운영 △글로벌 해양과학 인재 양성 △해양과학 허브 기능 강화 등 5대 중점 과제를 설정했다.
청렴 감사와 윤리경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높이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외철 관장은 "이번 업무보고는 정부 정책 방향을 충실히 반영해 과학관의 공공적 책임과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며 "ESG 경영 실천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해양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앞으로도 해양과학 대중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을 넘어 국가 해양과학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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