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사랑과 선택의 순간을 마주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 연출 김정권) 제작진은 14일 은호(김혜윤 분)와 강시열(로몬 분)의 예측 불가한 만남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구미호 은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 강시열의 좌충우돌 판타지 로맨스다. 연애 빼고 다해본 모태솔로 은호와 한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뀐 축구스타 강시열의 신묘한 이야기를 그린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은호의 "난 인간이 되지 않을 거야. 난 인간을 사랑하지도 않을 거고 비참하게 살다가 불행하게 죽지도 않을 거야"라는 쓸쓸한 독백으로 시작한다. 이어 '구미호보다 못한' 취급을 하던 강시열과 한 이불 속에서 마주한 은호의 모습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은호에게 인간 세상을 산다는 것은 마치 게임에서 '현질'(유료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는 행위)을 하듯 고생 없이 재미만 누리는 일이다. 그런 그가 축구밖에 모르던 강시열과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운명처럼 얽히게 된다. 그 시작에는 4부 리그에서도 방출당한 비운의 축구선수 현우석(장동주 분)이 있다.
"사실은 나 이렇게는 못 그만두겠어"라는 현우석의 간절함에 강시열은 은호의 '소원 명함'을 꺼내 든다.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던 강시열 앞에서 은호는 현우석의 소원을 이뤄주고 그 대가를 강시열에게 치르게 한다.
여기에 수백 년 전 은호와 함께 지냈던 친언니 같은 구미호 금호(이시우 분)를 비롯해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는 금수그룹 4세이자 은호의 VIP 고객 이윤(최승윤 분), 구미호를 사냥하러 온 정체불명의 박수무당 장도철(김태우 분) 등 기묘한 인물들의 등장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이어 '기어코 구미호에게 다가온 선택의 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달라진 은호와 강시열의 분위기가 설렘을 자아낸다. 제멋대로 살아온 구미호 은호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될 사랑의 감정에도 관심이 모인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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