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문화관광 중심도시' 선언…"K산업 토대로 세계적 문화 핫플 조성"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6.01.13 10:18 / 수정: 2026.01.13 10:56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퍼레이드에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퍼레이드에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올 한 해 K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도시 조성을 선언하고 문화 인프라 운영과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대적 흐름이 된 K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발전의 동력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문화적 결실을 꽃피워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시정 목표를 설계했다.

◇경제 선순환 시스템으로 곳곳에 퍼지는 '활력'

수원시는 올해 지역 경제의 근간을 튼튼하게 보강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에 정착하려는 기업들에 초기 시설 투자자금을 지원을 시작한다.

이전기업과 창업기업에 5억~10억 원의 자금과 이자 등을 지원해 시설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동행지원, 육성자금, 특례보증 등 운전자금도 활성화한다.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학들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지원을 하는 산·학·관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활성화로 뜨거워진 경제 효과는 수원 페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흘러가도록 뒷받침한다.

지역상권 보호도시 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물론 대규모 점포까지 모든 지역상권이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컬처 대표 축제 도시로 만들기 '시동'

K산업의 발전을 토대로 수원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인 수원화성 3대 축제가 글로벌 축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조대왕능행차는 퍼레이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페스티벌을 펼치고, 수원화성미디어아트는 야간 관광 콘텐츠의 고도화를 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방문객 112만 명을 기록한 3대 축제가 올해는 30% 이상 관광객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재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홍보를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예술, 축제, 콘서트, 전시 등 주요 행사들이 수원방문의 해를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누구나 수원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도 확충한다.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85억 원을 투입하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은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광교권, 서수원권을 연계한 수원시 전역이 대상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외국인 등 관광 취약계층의 관광 편의가 높아지도록 시설과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고,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 수단 연계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확대'

문화예술과 생활체육을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문화예술은 시민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영역 확대를 지속한다.

연극축제, 재즈페스티벌, 발레축제, 헤리티지콘서트 등을 개최해 대형 예술 축제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한편 공원과 카페거리, 전통시장 등에 마련된 상시 공연존은 일상을 문화예술로 물들일 예정이다.

수원시는 또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민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간다.

국가유산 수리기능장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 주도형으로 만든 다과체험과 고궁산책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종교계의 콘텐츠를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함으로써 종교를 초월한 시민 화합 노력도 기울인다.

부활절페스타, 수원 연등축제, 폴리스타페스티벌 등을 대대적으로 개최해 사회통합을 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스포츠와 체육활동 등이 펼쳐진다.

야구, 축구 등 사계절 내내 관람할 수 있는 프로 스포츠는 물론 씨름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개최하며 함성이 끊이지 않는 도시를 구현하기로 했다.

또 체육인 기회소득, 취약계층 바우처 등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도 지원한다.

올해 봄 착공되는 호매실체육센터는 서수원 지역에 부족했던 체육 수요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를 세계적인 축제의 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의 산업화를 이끌 것"며 "2026년 한해는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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