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울시 시내버스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01.12 09:02 / 수정: 2026.01.12 09:02
전철·마을버스·택시 등 대체 수단, 경기버스 앱 등 상황 전파
파업 시 영향 노선 고양시 등 12개 지역 111개 노선 2505대
경기도 청사 전경. /경기도
경기도 청사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13일로 예고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대체수단 연계 활용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128개 노선, 1788대에 대해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를 시행하고 주요 지하철역 등과 연계하는 마을버스와 택시 등 대체 수단을 적극 연계 활용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버스 앱, 정류소 안내 등을 통해 서울시 파업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기버스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 홍보도 한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 때문에 도민들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비상수송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파업 상황에 따라 도는 출·퇴근 시간대 도내 지하철 역사 등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도내 역사 이용객 추이 등을 실시간 정보 공유하면서 시·군 및 철도 운영사 등과 협조 체제를 유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도 병행할 예정이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해당 노선에 대한 전세버스 임차, 관용버스 투입 등 보다 적극적인 대체 수단도 마련할 방침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현실화에 따른 경기도민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대체 교통수단 마련뿐만 아니라 파업에 따른 현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2025년도 임금협상과 통상임금 관련 쟁점 결렬 등을 이유로 오는 13일 첫 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파업 참여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은 390여 개 노선, 7300여 대로, 이중 경기도에 영향을 주는 노선은 고양시 등 12개 지역, 111개 노선, 2505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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