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화재 발생…주민 신속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1.02 17:06 / 수정: 2026.01.02 17:06
음식점 전기 합선 추정…소화기 활용 초기 진압 인명 피해 없어
2일 오후 2시 28분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2일 오후 2시 28분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2026년 새해 초 울릉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들의 침착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2일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릉소방 구조대는 소방펌프차와 구급차 등 장비 4대와 대원 10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그러나 소방대가 도착했을 당시 화재는 이미 인근 주민들이 건물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한 상태였다.

2일 오후2시 28분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정밍조사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2일 오후2시 28분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정밍조사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이번 화재로 식당 1층 벽면과 천장 일부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현장 정밀 조사 결과,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초기 대응이 늦었다면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컸다"며 "주민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소화기 사용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전기 설비 점검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대원들은 현장 안전 조치와 잔불 정리 및 완진 확인을 마친 뒤 오후 3시 48분쯤 현장에서 철수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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