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도심 재생 본격화…인구 10만 명 회복 '시동'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1.02 10:32 / 수정: 2026.01.02 10:32
500억 원 투입 복합업무타운·복지시설 건립 추진
보령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조감도. /보령시
보령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조감도.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진 이후 침체를 겪어온 충남 보령시가 원도심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핵심 사업들이 속속 완공을 앞두면서 2026년을 기점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지난 2019년부터 441억 원을 들여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건립 공사'를 추진 중이다.

옛 보령군청과 경찰서 부지에 조성되는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1만 2523㎡에 달한다.

복합업무타운에는 시 외곽에 분산돼 있던 보건소를 비롯해 대천1동 주민자치센터, 중대본부, 아트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문화·보건 기능을 원도심에 집적함으로써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입주는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보건소가 도심 중심부로 이전하면서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의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보령시는 2022년부터 126억 7000만 원을 투입해 '다정한 누리보듬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후 종합사회복지관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 복지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설은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아동 돌봄 공간, 나눔 주방, 중장년 교육·문화시설, 공방센터 등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령시는 이들 대형 도시재생 사업이 기존 원도심 활력센터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을 통해 인구 감소 흐름을 반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원도심 재생 사업은 보령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2026년 이후 인구 10만 명 회복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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