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현 영주시 부시장 취임…시장 권한대행 업무 돌입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1.01 11:25 / 수정: 2026.01.01 11:25
취임식 생략하고 신년사로 시정 방향 제시…"민생 안정·지역경제 활력 최우선"
신임 엄태현 영주시 부시장, /영주시
신임 엄태현 영주시 부시장,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는 엄태현(55) 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이 1일 영주시 부시장에 취임함과 동시에 영주시장 권한대행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상주가 고향인 엄 권한대행은 경북도 인사과 교육평정팀장, 교통정책과 교통정책팀장, 아이세상지원과장, 과학기술지원과장, 비서실장 등을 두루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원만한 인화력을 겸비했다는 것이 조직 안팎의 중론이다.

엄 권한대행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신년사를 통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 출범에 따른 행정 공백 우려를 최소화하고, 시정 안정과 연속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년사에서 엄 권한대행은 올해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시민이 행복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제시했다. 특히 영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이끌 전략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1조 2000억 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위산업 투자 협약 등 지역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엄 권한대행은 1조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적기에 신속 집행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농업 대전환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 구조 혁신,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 24시간 빈틈없는 시민 안전망 가동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엄 권한대행은 "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1200여 공직자와 힘을 모아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의회와 시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 권한대행은 2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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