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착공식이 경기 시흥시 배곧동 일원 청사 부지에서 30일 열렸다.
중부해경청 신청사는 부지 2만 6000여㎡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9000㎡ 규모로,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신청사 건립에는 총사업비 323억여 원이 투입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재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과 지방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가 배곧에 자리 잡으면서 시흥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서해 중부 해역의 해양 안전, 치안, 환경 보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양 안전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은 "지난 2019 년부터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을 유치하기 위해 쏟았던 노력이 오늘 착공으로 이어져 기쁘다"라면서 "신청사가 계획된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부해경청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건물 일부를 빌려 임시 청사로 사용 중으로, 신청사가 완공되면 배곧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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