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태안=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군수 읍면 방문을 통해 접수된 군민 건의 사항 처리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 방문 건의 사항 처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군수 읍면 방문 시 접수된 군민 건의 사항의 추진 상황을 살피고 주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항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총괄 보고와 부서별 처리 결과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8년간 총 3060건의 군민 건의 사항을 접수해 이중 2080건을 이미 완료하고, 나머지 447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이밖에 장기 추진은 351건, 수용이 어려운 건의 사항은 182건으로 나타났다. '추진율'은 83%다.
군은 현재 해결 중인 건의 사항의 경우 기간 단축을 통한 조기 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장기 추진이 필요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예산 확보에 나서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소한 사항이라도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건의사항 처리 완료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의 마무리를 앞두고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전 공직자가 능동적인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고회 이후에도 처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군민 감동을 이끌 수 있는 적극 행정 실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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