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제작진이 배우 김혜윤(왼쪽)과 로몬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SBS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종족을 뛰어넘는 신묘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 연출 김정권) 제작진은 29일 은호(김혜윤 분)와 강시열(로몬 분)의 초밀착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은호와 강시열의 애틋한 분위기가 담겨 눈길을 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 은호와 자기애 과잉 강시열의 좌충우돌 판타지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참신한 구미호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은호는 강시열 품에 안겨 있다. 구미호의 정체를 드러내는 새하얀 꼬리가 이들을 감싸고 있으며 은호의 아련한 눈빛이 심상치 않다. 900년간 인간이 되지 않고 인간 세상을 살아온 은호의 호(狐)생이 강시열과의 만남 이후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MZ 구미호 은호 역을 맡는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작은 선행도 삼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그의 호(狐)생사를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을 연기한다. 해외 유명 구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필드를 누비던 그의 완벽한 인생에 구미호 은호가 등장한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2026년 1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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