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싱어게인4' 톱7이 최종 우승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나선다.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 제작진은 29일 주니어 심사위원 규현 태연 이해리 코드 쿤스트가 꼽은 파이널 라운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싱어게인4'는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현재 11회까지 방송됐으며 규리 서도 슬로울리 김재민 도라도 이오욱 김예찬이 치열한 경연을 뚫고 톱7에 진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파이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톱4에 올라야만 최종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이해리는 파이널 관전 포인트로 '신곡 미션'을 꼽았다.
1차 파이널은 김형석 김도훈 10CM 구름 안신애 그루비룸 조원상(루시) 등 국내 프로듀서들이 오직 톱7을 위해 준비한 맞춤형 신곡 무대로 펼쳐진다. 명곡 재해석이 아닌 자신의 신곡으로 무대에 오르는 만큼 각자의 음악적 색깔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규현은 "새로운 진행 방식"을 강조했다. 심사위원단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기존 점수제는 유지하되 관객들이 각 무대 직후 최종 파이널에 진출하길 원하는 가수에게 버튼을 눌러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심사위원 점수 70%와 관객 투표 점수 30%를 합산해 총점이 산정되는 만큼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태연은 "스페셜 무대"를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엄청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내 눈과 귀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3 톱7 홍이삭 소수빈 이젤 신해솔 리진 강성희 추승엽과 시즌4 톱7 규리 서도 슬로울리 김재민 도라도 이오욱 김예찬이 함께하는 무대에 관심이 모인다.
코드 쿤스트는 "무대들로 완성돼 가는 가수들의 서사들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세상에 없던 오직 '나'만을 위한 신곡으로 무대에 오르는 톱7의 진검승부는 경연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싱어게인4' 12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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