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전문대학교가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손잡고 철도산업을 이끌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북전문대학교는 26일 서울시 강서구 서울시메트로9호선 종합관리동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철도산업 환경에 대응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재학생 대상 현장 체험 기회 제공 및 행정 지원 △철도 분야 최신 교육과정 공동 개발 △세미나·연구과제 공동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전문대 철도전기기관사과 학생들은 실제 도시철도 운영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측은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는 "이번 협약은 철도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북전문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철도산업 발전과 우수 인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전문대 철도전기기관사과는 철도산업 특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현장 실습 강화 △산업체 연계 교육 △국가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철도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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