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는 26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대구시 취수원 이전’ 등 내년도 주요 현안을 발표하고 현안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내년에 통합공항은 정부와 지원방안을 협의해 11조 5000억 원의 건설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취수원 이전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의해 구미 해평안, 안동댐 안, 복류수·강변여과수 안 가운데 1개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구시청 신청사(사업비 4500억 원) 건립은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한 설계를 마무리 짓고 내년 12월쯤 착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북구 침산동 경북도청 후적지(사업비 3228억 원)에 계획 중인 '국립근대미술관'은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건립 용역을 발주하고 '국립뮤지컬콤플렉스'는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동부소방서 후적지에 들어설 '동대구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은 내년 1월에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사업비 4460억 원)은 내년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중앙투자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비 534억 원)'는 동성로 상권 활성화와 함께 하반기에 기반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은 1월에 LH위탁사업계획 승인신청을 하고 상반기에 국토연구원 적정성 검토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칭)국립 독립역사관 건립을 위해 설치 당위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국가보훈부와 지속 협의하기로 했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유치추진단의 추진체계 정비와 홍보활동 강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미래신산업을 위한 현안으로는 △지역거점 AX혁신 기술 개발(내년 2월 사업적정성 검토) △SK AI데이터센터 구축(7월 착공) △국가로봇테스터필드(6월 시공 및 감리 발주)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3월 AI 학습용 인프라 구축 적정성 평가) △연구중심병원 기반 종합의료클러스터 구축(기본계획 연구용역 발주)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3월 준공)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건립(하반기 준공) △모빌리티 모터 성능평가 인증센터 건립(9월 준공) △제2국가산단 조성(12월 계획 수립 및 승인신청) 등이 있다.
전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비 3000억 원)'와 안경산업을 위한 'K-아이웨어 파크' 조성 계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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