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이 설렘 가득한 비주얼 조합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넷플릭스는 24일 새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유영은) 로맨틱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선호와 고윤정의 만남이 예고된 가운데 글로벌 로맨틱 코미디의 서막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 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 분)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로맨스 포스터는 서로를 마주보고 선 주호진과 차무희의 한순간이 담겼다. 다정한 눈빛으로 무희를 바라보는 호진과 그와 시선을 맞추는 무희의 뒤로 한국, 일본, 이탈리아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두 사람이 각국을 오가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파스텔톤의 핑크빛 하늘 위에 적힌 'Love(러브)', '愛(아이)', 'Amore(아모레)' 등 사랑을 뜻하는 각국의 언어는 호진과 무희 사이 가장 통역하기 어려운 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가진 통역사 주호진, 톱스타 차무희, 무희와 함께 프로그램을 찍게 된 히로(후쿠시 소타 분)의 서로를 향한 시선과 마음을 담은 표정이 돋보인다.
주호진의 통역 없이는 소통할 수 없는 차무희와 히로의 귀에는 수신기가, 두 사람의 말을 전달해야 하는 호진의 귀에는 통역용 이어폰이 꽂혀 있어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성을 예고한다.
언어에는 능숙하지만 사랑의 언어에는 서툰 주호진과 세계적인 톱스타이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은 차무희가 서로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관심이 모인다. 여기에 차무희의 휴대폰 케이스에 든 여러 개의 네잎클로버는 그가 바라는 행운의 의미도 궁금하게 한다.
무희를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히로는 퉁명스럽지만 의외의 엉뚱함과 인간적인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해외 촬영을 계기로 처무희와 주호진을 만난 그가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를 더한다.
김선호와 고윤정의 케미와 다채로운 해외 촬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12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026년 1월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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