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8개 기업 4355억 원 투자 유치…신규 고용 899명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12.23 15:31 / 수정: 2025.12.23 15:56
이차전지·반도체·자동차 분야 강소기업 대상 투자협약 체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6개 시군 단체장, 18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6개 시군 단체장, 18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23일 도내 6개 시군에서 18개 기업과 435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과 18개 기업 대표와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28만 9360㎡ 규모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이전해 신규 고용 899명을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 이화다이케스팅 350억 원, 이차전지 전고체 업체 엔플로우 160억 원, 유제품·반려동물 우유 업체 유담 335억 원 등 업종이 포함됐다. 반도체 제조 기계설비, 자동차 브레이크 부품, 자동차 시트, 보일러, 레이저 측정기, 웨이퍼 재생 및 실리콘 부품, 전지대두, 재생구리·알루미늄, 화장지·물티슈, 보호필름 등 업종도 다변화됐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가 부지 조성 및 건설을 포함해 지역 경제에 생산 유발 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500억 원, 고용 유발 3400명 등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은 현재까지 국내외 317개사로부터 43조 72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가 충남 경제를 더욱 강하고 역동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첨단산업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분야와 유제품, 보일러, 가축 사료, 탐지장비, 보호필름 관련 기업 투자로 충남 제조업 구조도 더욱 다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