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경기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AI디어로 경기도를 알리다(AI-deas to Promote Gyeonggi)'를 주제로 △국내 경기관광 △해외 경기관광 △경기도 DMZ △경기도 MICE 등 4개 분야에서 참가작을 접수한다.
참가자는 한 분야를 선택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10초~3분짜리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전체 분량의 60% 이상을 AI 기술로 제작해야 한다. 또 '해외 경기관광' 분야의 경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음성이나 자막을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경기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참여할 수 있다. 내년 1월 26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전체 상금은 7000만 원으로, 대상 1명(팀)은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4개 분야별 최우수상은 500만 원씩, 우수상 300만 원씩 주어진다.
공사는 글로벌 참여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참가자에 한해 특별상 부문을 별도로 마련했다.
공사는 주제 적합성, AI 기술 활용도, 창의성, 영상미·완성도, 공감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공사 유튜브와 SNS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경기도를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단순한 영상을 넘어, AI라는 혁신적인 도구로 경기도의 숨겨진 매력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공모전"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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