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개최…내년 2월까지 빛의 온기 전한다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5.12.23 13:55 / 수정: 2025.12.23 13:55
남한권 군수 "이 불빛이 군민 모두의 마음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울릉군은 22일 한마음회관 마당에서 트리 점등식을 개최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정취를 선사했다. /울릉군
울릉군은 22일 한마음회관 마당에서 트리 점등식을 개최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정취를 선사했다. /울릉군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성탄절을 사흘앞둔 지난 22일 경북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 마당이 은은한 캐럴 선율과 함께 겨울밤을 밝히는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들었다.

군 주관으로 선보인 7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바람에 따라 빛을 반사하는 스팽글 소재와 건물 외벽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어우러져, 행사에 참석한 2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정취를 선사했다.

울릉군 한마음회관 마당이 겨울밤을 밝히는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 한마음회관 마당이 겨울밤을 밝히는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울릉군

남한권 군수와 각계 인사가 참여한 '소망 나무 카드 걸기'는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전자바이올린 공연과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더해져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점등식은 동절기 위축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주민은 "작은 불빛들이 마음에 오래 남아 새해에는 울릉도 전체가 만사형통했으면 좋겠다"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 군수는 "이 불빛이 군민 모두의 마음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라며, 을사년 새해에도 더불어 잘 사는 울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2월 말 까지 울릉도의 밤을 지킬 이 희망의 불빛은 겨울철 관광객 유치는 물론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상징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울릉군 한마음회관 마당이 겨울밤을 밝히는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 한마음회관 마당이 겨울밤을 밝히는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울릉군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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