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6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공모에 참여한 재택의료센터 과천예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사업 대상자가 가정에서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대상자로, 장기요양 1~2등급 수급자를 우선으로 한다. 방문 서비스를 통해 진찰과 처방, 혈압·혈당 등 기초 검사, 영양·운동 지도와 교육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가정에서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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