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의장 "비효율 없앤다"…경기도의회 당직제 전면 폐지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12.22 17:26 / 수정: 2025.12.22 17:26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민·시흥3) 의장은 내년 1월부터 실효성이 낮은 사무처 공직자 당직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의회 사무처는 야간과 휴일에 공직자들이 청원경찰과 함께 순번제로 근무하며 청사 관리와 민원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통합경비시스템 구축으로 긴급 상황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었고, 당직 시간대 접수 민원도 극히 드물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 제기가 내부로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도의회는 비효율적인 근무 관행을 개선하고 정부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기조에 발맞춰 새해부터 사무처 공직자의 일·숙직 근무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다만 △방호직 공직자 근무 투입 △상황별 비상대응체계 매뉴얼 수립 △대표전화 녹음 기능 도입 등 별도의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김진경 의장은 "의회 기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비상대응체계를 정교하게 마련하고, 직원들의 휴식권도 보장하겠다. 보다 효율적인 환경에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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