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인IC, 23일 전면 개통…SK하이닉스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접근성 개선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12.22 17:28 / 수정: 2025.12.22 17:28
23일 오전 10시에 개통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남용인 나들목(IC). /한국도로공사
23일 오전 10시에 개통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남용인 나들목(IC). /한국도로공사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SK하이닉스 원삼 반도체클러스터와 연결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남용인 나들목(IC)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22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남용인IC는 고삼하이패스IC와 용인분기점 사이에 위치하며, 처인구 원삼면의 지방도 318호선과 연결된다.

남용인IC 개통으로 SK하이닉스가 600조 원을 투자하는 415만㎡ 규모의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기존 도로 이용 시 안성에서 용인을 거쳐 구리까지는 도달하는 데 88분이 걸렸으나 남용인 IC 개통으로 49분이 단축된 39분이 소요된다.

용인시는 이와 관련 남용인IC와 이어지는 지방도 318호선 3.4㎞ 구간(2차선)을 내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4차선으로 확장하고 2027년 2월에는 6차선 도로를 완공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남용인IC 개통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와 생태계를 가진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활동과 시민 이동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 포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건설되는 고속도로(길이 176.3㎞)다.

이 가운데 포천~구리 구간(44.6㎞)은 지난 2017년 개통됐고,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은 지난 1월 1일, 안성~세종 구간(59.5㎞)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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