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현안사업 중 하나로 꼽혔던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이달부터 본격화 했다. 시는 성토를 위한 흙반입이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의 주요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돼 왔으나 사업 본격화는 이달부터다.
총면적은 48만 6470㎡ 규모의 부지에 1340억 원을 투입해 도로·주거·상업 시설 등을 조성한다.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주거용지 19만 3264㎡, △상업용지 6919㎡, △도시기반시설용지도 28만 6287㎡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내 중심 생활권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부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성토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시는 다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반입·활용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토사 조달에 따른 예산 부담을 줄여 사업비 절감 등 재정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과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 형성은 물론,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 상승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23년 12월 개발계획 수립 시작으로 올해 3월 실시계획 인가, 11월 환지계획 수립 및 환지예정지 지정 공고가 진행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는 공사 추진 과정의 안전 관리와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투명하고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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