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전교조 충북지부)가 충북 지역 교직원들의 교육 복지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18일 오후 전교조 충북지부 2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정(MOU) 체결식을 갖고 소속 구성원들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상호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체결식에는 대학 측에서 이진경 입학홍보처장, 조진선 팀장, 최규주 계장이 참석하고, 지부 측에서는 김민영 충북지부장, 박현경 사무처장, 조현경 정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측은 전교조 충북지부 소속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합의 내용은 △협약 장학 및 국가장학금 연계를 통한 수업료 감면 지원 △학사학위 및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수강 지원 등이다.
특히 졸업 이후에도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대학 재단 의료시설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 및 건양대병원(장례식장, 요양병원 등) 이용 시 할인 혜택도 포함돼 조합원들의 생애 복지 향상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양사이버대은 '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전국 사이버대(입학 정원 500명 이상) 중 11년 연속 학업유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학생 지원 분야에서 가장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표 원격대학이다.
최근 3년 연속 한국의 최고경영대상(디지털교육혁신 부문)을 수상하며 고품질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학생 맞춤형 지원 시스템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025년에도 '현장 밀착' 행보를 이어가며 △중등 단기 수업 지원 교사 확충 촉구 서명 운동 △현장 체험학습 시 교사의 무한 책임 방지 및 안전 대책 마련 요구 △교원 총정원 감축 대응 활동 등 교사들이 수업과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영 전교조 충북지부장은 "올해 현장 밀착 사업을 통해 교권 보호에 힘쓰는 한편, 이번 협약으로 조합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자기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진경 건양사이버대 입학홍보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교조 충북지부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며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충북 교직원들의 복지와 전문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양사이버대은 2026학년도 전기 1차 원서접수를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하며 2차는 1월 17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입학홍보처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교조 충북지부 구성원의 교육 및 의료복지 혜택 제공을 위해 별도 상담 창구를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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