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당진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2건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송악읍 기지시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지원사업과 △면천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하고 지역 중심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송악읍 기지시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지원사업은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 총사업비 387억 7300만 원(국비 15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한다.
기지시지구는 노후 주택이 밀집했으나 전면적인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체계적인 주거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복합문화센터와 커뮤니티 공원 조성, 도로와 마을안길 개선, 주차장 확충 등 주거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참여형 주택정비 방식이 도입돼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아울러 면천면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일원 구 면천농협 건물을 활용해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 55억 4100만 원(국비 32억 5800만 원 포함)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주민 교류 공간과 문화·생활 시설을 조성해 면천읍성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주민 교류 공간 조성과 함께 주민주도형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면천면이 지닌 역사·문화 자산을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고 중심지 기능 회복을 통한 지역 활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기구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당진의 오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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