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6~17일 1박 2일간 충북도 충주시 '깊은산속옹달샘'에서 2025년 하반기 에듀힐링센터 에듀-카운슬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전시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의 상담 활동을 통해 교육활동 보호에 기여하는 에듀-카운슬러(상담전문가)의 마음돌봄에 중점을 뒀으며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고 명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워크숍에는 에듀-카운슬러 20명과 에듀힐링센터 상주 상담사 3명 등이 참석해 첫째 날에는 김무겸 선생님의 오장호흡 건강체조 및 소리명상을, 둘째 날에는 향지 선생님의 싱잉볼 소리치유 등을 경험했다.
또한 질 높은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에듀-카운슬러 간 상담 사례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에듀-카운슬러는 "학교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여러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일상 속 업무에서 벗어나 오늘만큼은 조금 느리게, 더 천천히 나 자신의 목소리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평소 같은 일을 하는 에듀-카운슬러 간에 서로 응원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옥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교육 현장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 아프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돌봐주는 에듀-카운슬러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연에서의 호흡과 명상이 에듀-카운슬러 개인의 회복을 넘어 대전교육가족의 든든한 마음 쉼터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도 에듀-카운슬러 여러분이 교육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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