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센터 일원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센터 운영에 도움을 준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5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음악회와 특별강연, 공개관측회 순으로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와 소프라노, 연주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헬리콥터의 비행 원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강연 이후에는 508mm 대형 반사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관측 장비를 활용해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하는 공개관측회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겨울밤 천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원 제한도 두지 않는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야간 천체관측을 재개한 2025년 한 해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관측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돼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부담 없이 함께 별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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