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충남 최초 '그냥드림' 시범 사업 추진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12.17 17:28 / 수정: 2025.12.17 17:28
생계가 어려운 시민 누구나 즉시 먹거리 기본 생필품 지원
계룡시가 그냥드림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계룡시
계룡시가 '그냥드림'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계룡시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시범 사업을 계룡시 사랑나눔푸드뱅크 주관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용자가 방문하면 1인당 3~5개 품목의 먹거리 기본 생필품(2만 원 한도)을 제공하며 2회 이상 이용 시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파악한 후 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공적 급여 신청, 사례 관리 등 심층적인 복지 서비스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는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계룡시 사랑나눔푸드뱅크(계룡대로 320, 4층)에서 운영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계룡시 종합사회복지관 대실 분관(남북대실로82 LH4단지 내)과 연계해 거점 코너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위해 이동식 서비스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계룡시 관계자는 "그냥드림 사업은 먹거리 지원을 매개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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