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원서 접수를 지난 12일 마감한 결과 총 1만 866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552명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자 수 증가는 2025학년도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전년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던 학령 인구 구조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원서접수는 지난 9~12일 진행됐다. 관내 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지원 자격을 갖춘 타 시·도 출신 학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자 가운데 정원 내 지원자는 1만 711명으로 전년 대비 556명이 증가했다. 이 중 일반전형 지원자가 1만 569명으로 전체의 98.7%를 차지했다.
체육특기자 전형 지원자는 132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ㄷ. 지체부자유자 등 학생의 건강 상황을 고려한 전형과 소년·소녀가정구성원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대상자, 특례입학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등을 포함한 정원 외 지원자는 155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국제고 등 동시지원자는 1186명으로 집계돼 전년도보다 208명 감소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이번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합격자를 사정해 내년 1월 7일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1~5순위 희망 학교를 반영한 난수 전산 추첨 방식의 희망배정을 실시해 전체 신입생의 60%를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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