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피동부터 여월동까지…경기도, 9개 도시재생사업 이달 마무리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12.17 09:28 / 수정: 2025.12.17 09:28
안산 월피동 사업구상도 /경기도
안산 월피동 사업구상도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월피동 등 도내 9곳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이달 안에 모두 마무리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와 도는 인구·사업체가 감소하고 노후주택이 증가하는 원도심 쇠퇴 지역에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는 도시 활력 증진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한 정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72곳이 선정됐다..

지역별로 보면 월피동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와 지역 주민이 협업해 문화·복지 어울림센터와 청년·예비 창업자 창업보육센터, 문화예술 특화 거리를 조성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부천시 여월동은 전국 최초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해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조성했다. 3400㎡에 85면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동네 골목 환경을 정비하고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면서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자가용 중심 노후 주거지에 해결책을 제시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시흥시 대야동 뱀내공원 공영주차장 △광주시 송정동 어울림센터 △성남시 상대원동 근로자종합복지관 △부천시 심곡본동 펄벅 문화거리 △수원시 연무동 세대통합 어울림 공간 △광명시 광명3동 어울리기 문화발전소 △군포시 당동 상생드림플라자 등 사업을 이달 안에 완료한다.

도는 시·군, 전문가,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월 단위로 모니터링하며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안성현 도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의 자생적 성장 기반 확충과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별 사업목적을 실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여월동 사업구상도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 사업구상도 /경기도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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