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보훈문화 선도 지자체로 우뚝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5.12.16 14:10 / 수정: 2025.12.16 14:10
제26회 보훈문화상 수상
군민과 함께한 보훈 실천
울진군이 제26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진군
울진군이 제26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진군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국가보훈부와 매경미디어가 공동 주관한 열린 '2025년 제26회 보훈문화상 시상식' 지방자치단체 부문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보훈문화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공헌한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공훈을 기리는 데 앞장선 개인과 단체,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국가보훈부가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5개 팀이 선정됐다.

울진군은 보훈 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 강화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보훈문화 확산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전액 군비를 투입해 보훈수당을 100% 인상, 경북도 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앞서 5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신설하고, 상이군경회를 포함한 9개 보훈·향군 단체에 운영비를 증액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광복회 학술회의 개최, 안보유적지 견학, 국립현충원 참배, 단체 이동 지원 등 보훈단체 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보훈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기념식을 비롯해 4·11 매화 기미항일독립만세운동, 4·13 흥부만세제, 무명용사 합동위령대재, 안보연합회 한마음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와 함께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보훈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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