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울진해양과학관, '한국ESG대상' 수상…지속가능경영 성과 인정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5.12.10 17:00 / 수정: 2025.12.10 17:00
환경·지역사회·투명경영 성과…해양생태 보전 허브 도약 선언
김외철 관장(오른쪽)이 제3회 한국ESG 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대상을 수상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김외철 관장(오른쪽)이 제3회 한국ESG 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대상을 수상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국립울진해양과학관(해양과학관)이 2025년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공공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개관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ESG대상'은 한국ESG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ESG 시상이다. 기관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실천 수준, 이해관계자 기여도를 엄격히 평가한다.

특히 △환경경영 실천 △지역사회 기여 △공공 책임성 △투명·건전한 조직 운영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아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를 선정한다.

해양과학관은 해양생태 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왔다.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저탄소 전시관 운영, 에너지 절감형 시설 도입, 지역 해안 정화활동 주도 등 실질적 환경 개선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기관으로 선정되고, 울진군·교육청 등과 협력해 해양과학 체험 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을 보탰다.

김외철 관장은 "개관 5주년을 맞는 해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양생태 보전, 지역 상생, 투명한 조직 운영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ESG 공공기관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양과학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ESG 기반 해양생태 보전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해양보전 특화 교육 확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프로그램 강화, ESG 기반 안전·윤리경영 고도화, 탄소중립 관람환경 구축 등 구체적 과제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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