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공원녹지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첫 등록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12.10 12:48 / 수정: 2025.12.10 12:48
"탄소상쇄공원 조성해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 선도"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 설명 그림. /경기주택도시공사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 설명 그림. /경기주택도시공사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공원녹지를 활용, '산림 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의 정부 공식 승인 및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GH가 추진한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으로는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약 3.4ha 규모의 공원과 녹지에 식생을 복원해 탄소 흡수원을 증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타당성과 감축계획을 공식 인정받았다.

GH는 이번 등록으로 향후 15년간 약 328t, 연간 21t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을 전망이다. 이는 상수리나무 등 3200여 그루(수목 38종)의 순수 흡수량이다.

GH는 앞으로도 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 때 '탄소상쇄공원(숲)' 개념을 적극 도입해 나갈 나갈 계획이다.

공원이 조성되는 해당 지자체와 협력,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 감축량에 대한 인증 실적을 확보하거나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른 크레딧을 축적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탄소상쇄공원' 조성을 통해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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