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가시화…경찰 상주로 '성매수자' 차단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12.09 16:47 / 수정: 2025.12.09 16:49
"성매매 근절에 모든 행정력 집중…피해자 구조·지원에도 온 힘"
경기 파주시청사 전경. /파주시
경기 파주시청사 전경. /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성매수자 차단을 위해 시민과 함께 '야간 올빼미 활동'을 쉼 없이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도 지난 4일부터 경찰 인력을 야간에 이어 주간까지 배치해 민·관·경이 성매수자 유입을 적극 차단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러한 시민 참여와 경찰의 적극 협력이 더해지면서 성매수자 유입 억제 효과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함께 하는 시민분들과 더불어 경기북부경찰청에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성매매 근절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하고 지원하는 데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금까지 22명의 성매매 피해자를 구조했다. 주거 지원을 비롯해 생계·직업훈련 등을 최대 3년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피해자들은 신체적·정신적 피해와 사고 후유장애(트라우마)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