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동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보건복지부 장관상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12.09 15:51 / 수정: 2025.12.09 15:51
돌봄 사각지대 해소·놀이권 보장 정책 호평
충남도가 2026 아동정책포럼의 2024년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2026 아동정책포럼의 2024년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아동정책 추진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이라는 평가를 다시 한번 굳혔다.

도는 지난 8일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제13회 아동정책포럼'에서 '2024년 아동정책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아동 권리 증진과 보호 체계 구축, 정책 실효성, 집행률 등 지자체의 전반적인 아동정책 추진 능력을 심사했다. 충남도는 광역 차원의 분명한 정책 비전과 일관성 있는 추진 전략을 마련한 점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진다'는 기조 아래 풀케어 돌봄 정책을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위기 아동을 지원하는 공공 아동 보호 사업의 규모와 예산 투입이 크고 집행률 또한 높아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보호 효과로 이어졌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동의 기본권 보장 노력도 주목받았다. 충남도는 지난해 광역 단위에서 놀이권 보장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공공 문화·체육시설 이용 시 아동에게 우대를 제공하는 등 놀이·여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도 충실히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원태 충남도 인구정책과장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도와 시·군,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365일 24시간 돌봄 체계를 강화해 더 안전하고 촘촘한 아동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향후에도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하면서도 도만의 차별화된 아동정책을 지속 발굴해 아동돌봄 공백 해소와 공공 보호 안전망 확충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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