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임오경(경기 광명갑)·김남희(광명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광명시 관련 2026년도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8일 이들 의원실에 따르면 우선, 광명시 광역교통망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2349억 원 △수색~광명 고속철도 147억 원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2150억 원 △광명~서울 민자도로 1497억 원 △수원~광명 민자도로 145억 원 등 총 6288억 원에 달한다.
이들은 또 치안 확보를 위한 광명경찰서 신축 예산 약 64억 원도 확보했다. 광명경찰서 신축 사업은 지난 10여 년간 착공이 지연됐다가 올해 3월부터 소하동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공사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명경찰서가 완공되면 지역 주민의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오경 의원은 또 △국가하천 목감천 정비 1158억 원 △국립소방박물관 건립 74억 원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14억 원(계속사업, 총 30억 원) △광명소각시설 지원 176.7억 원 △가족센터 건립 6억 원 △광명시흥신도시 리츠 25억 원 △강소형 스마트시티 30억 원 등을 확보했다.
임 의원은 구일역 광명방면 환승시설 사업 경우 국토교통부가 내년도 설계비 2.4억 원을 반영하고 총 44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함으로써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남희 의원은 특히 당초 광명시가 '재정자립도 상위 20%'라는 이유로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예산을 확보한 데 특히 의의를 뒀다. 김 의원은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해당 문제점을 지적해 광명시가 내년 통합돌봄 사업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오경 의원은 "국가 현안과 광명 발전을 모두 챙기는 민생예산과 입법 활동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희 의원은 "대규모 교통·인프라 공사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며 "공사 인근 지역의 학생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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