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정비된 왕송호수공원 모습 /의왕시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의왕호수공원을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보수·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 경기도비 1억 원, 시비 1억 원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기존 생태탐방로와 공원시설물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녹지 확충 및 경관을 개선했다.

특히 생태습지 산책로 400m와 서수원 뚝방길 600m 구간 노후 야자매트를 전부 교체하고, 서수원푸르지오아파트 인근 파손된 덱과 펜스도 정비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 환경을 마련했다.

새로 정비된 왕송호수공원 모습 /의왕시

경관 조성을 위한 식재 작업도 대폭 강화됐다. 생태습지에서 해맞이 명소로 이어지는 대표 산책코스에는 수국 4800주와 초화류 2680본을 심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꽃길을 완성했다. 레일바이크 중간 정차장 주변에는 메타세쿼이아 52주를 심어 분위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

의왕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공원의 안전성 향상은 물론 경관과 체험 요소가 대폭 강화돼 시민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왕송호수공원이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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