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단독 설립 추진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12.05 15:42 / 수정: 2025.12.05 15:42
메르세데스-벤츠·아이들과미래재단, 기부금 5억 원 지원
내년 하반기에 개소…지역 아동학대 대응·보호 체계 강화
4일 과천시청에서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를 위한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과천시
4일 과천시청에서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를 위한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4일 시청에서 '과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용욱 과천시 부시장,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사내 사회공헌위원),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부 마라톤 행사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10억 원 중 약 5억 원을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부하고, 재단은 이를 활용해 2026년 하반기 개소 예정인 '과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시설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과천시는 경기도 의왕시와 공동 운영 방식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고 있으나, 이번 기부를 통해 과천시에 독립된 전용 기관이 설치되면 아동학대 조사·사례 관리·예방 사업 등 지역 아동을 위한 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출범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교육,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역시 80여 개 이상의 공익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기업·지역 사회와 협력 기반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를 위해 귀중한 기부금을 지원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용 기관을 빠른 시일 내 개소해 아동 보호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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