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은 5일 한국전쟁헌충사업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외동포 청소년이 '계룡 밀리터리아카데미' 병영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재외동포 청소년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민족 정체성 강화와 국방·안보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전쟁헌충사업회는 재미 한인회, 재일 민단 등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하고 연중 1박 2일 병영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은 △계룡 밀리터리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유료) △병영체험 운영 지원 및 협조 △체험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담당한다.
한국전쟁헌충사업회는 △재외동포 청소년 참가 지원 및 협조 △참가자 여행자 보험 가입 △기타 필요한 사항을 맡기로 했다.
양 기관은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재외동포 청소년이 모국에서 병영체험을 경험하는 것은 정체성 확립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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