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민덕희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이 국제청렴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민덕희 의원은 4일 노동이사제 운영 조례, 공익신고 보호 조례, 연안 탄소흡수원 조례, ESG경영 활성화 조례 등 다수의 청렴·투명 행정 기반 강화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국제청렴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3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매년 공동 선정하는 청렴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국가 청렴도와 사회 투명성 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민 의원의 수상은 그간 의정 전반에서 청렴과 공정 가치를 꾸준히 강화해 온 활동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 의원은 특히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 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의를 통해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의회 심의 과정의 내실화를 이끌어 왔다. 이는 행정 전반의 공정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무장애도시 조성', '여순 10·19 버스 운영', '시민 체감형 공공정책 발굴' 등 포용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여러 정책에도 앞장서 왔다. 이 가운데 올해 첫 개최된 '10·19 여순평화마라톤'은 민 의원이 직접 기획을 제안한 행사다. 여순사건의 아픔을 평화·화합의 가치로 확장시키는 새로운 시민참여형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 의원은 "국제청렴인상을 받아 책임감이 더욱 무겁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청렴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UIA 국제단체연합 소속 비영리 법인이다. UN 국제부패방지의 날 조직위원회 국내 활동을 총괄하는 청렴·반부패 전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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