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102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예비 심사를 끝으로 올해 예정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세입예산은 전년 대비 126억여 원 줄어든 3174억여 원, 세출예산은 501억여 원 감소한 6447억여 원으로 제출됐다.
계수조정 결과 세입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세출예산은 18개 사업을 감액하고 21개 사업을 증액하는 방향으로 수정 가결됐다.
감액 항목에는 투자유치자문관 운영 등이 포함됐고, 농식품 소비정책 강화 사업 등이 증액됐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시급성이 낮거나 근거가 미비한 사업은 과감히 줄였다"며 "반대로 시민 불편과 직결된 분야는 증액해 예산 투입의 실효성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집행부는 조정된 예산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인 집행과 철저한 사업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업건설위원회 예산안은 오는 9~1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5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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