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원봉사 역사 아카이브 기획전 개최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12.04 16:14 / 수정: 2025.12.04 16:14
"대전 자원봉사 20년 발자취 돌아보다"
대전시가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 기념 특별전 당신 곁에 자원봉사, 그 20년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대전시
대전시가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시자원봉사센터 20주년 기념 특별전 '당신 곁에 자원봉사, 그 20년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대전시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목척교 아래 대전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에서 특별전 '당신 곁에 자원봉사, 그 20년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5년 개소 이후 자원봉사자와 함께 성장해 온 대전시자원봉사센터의 지난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대전 전역에서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 오전에는 신·구 지하상가 연결통로 공동이용시설 및 복합문화공간에서 아카이브 기획전의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시·구자원봉사센터장,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충청권 자원봉사센터장 등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대전 자원봉사 관련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및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93 대전엑스포 자원봉사자 명부' 전달식, 감사꽃 증정식, 테이프 커팅식, 따라 하는 봉사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지난 20년간 자원봉사에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난 20년간 대전 자원봉사의 발자취와 그 확장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자원봉사가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에너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현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은 "전시와 함께 자원봉사 관련 영상 체험존과 응원 메시지 작성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자가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전시는 기획전과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기획전 '자원봉사자와 함께 만든 20년'에서는 센터 연혁을 2000년대·2010년대·2020년대로 나눠 지난 20년간의 주요 활동과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며 자원봉사자들과의 동행을 되새긴다.​

특별전에서는 '국제무대를 밝힌 대전의 자원봉사자들'과 '재난을 극복하는 강한 힘, 대전 자원봉사자'라는 두 가지 테마로 나눠 '88 서울올림픽', '93 대전엑스포', '2002 한일월드컵', '태안기름유출 복구활동' 등 굵직한 현장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이번 전시 물품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증한 것들로 구성돼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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