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임산부 이동 편의를 위한 '맘(Mom)편한 연말 특별 이벤트'를 오는 12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등록된 임신부 및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 5800여 명이다.
12월 중 택시 이용 시 월 6회까지 목적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본인부담금 1700원만 결제하면 된다. 연말연시 모임이나 쇼핑 등 원하는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단, 택시 요금이 지원 한도인 1만 3000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맘(Mom)편한 택시'는 임산부가 병원 진료 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을 지원하는 임산부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다. 서비스 희망 임산부는 부천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두 달간 확인된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수요를 반영해 12월에도 혜택을 이어가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가 임산부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연말을 보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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