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230여 명의 도내 학생들이 참가해 '충남도교육감기 바둑대회'가 열리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9일 천안 독립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8회 충남도교육감기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남바둑협회가 주관한 대회로 도내 초·중·고 학생 230여 명이 참가해 초등 남·여 학년부, 중학교부, 학생최강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학생들은 조용한 긴장감 속에서 탁월한 집중력과 전략적 사고력을 발휘했으며 대회장을 찾은 학부모와 관람객들은 치열한 수읽기 과정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에 큰 박수를 보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감기 바둑대회를 통해 바둑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해 내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바둑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 두뇌 발달, 배려·존중의 공동체 정신 형성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유익한 종목이다"라며 "앞으로도 바둑교육 지원과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바둑 꿈나무들은 지난 5월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5세이하부(남)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기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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