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천군 백학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연천군

[더팩트ㅣ연천=양규원 기자] 경기 연천군이 지난 21일 백학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6일 연천군에 따르면 주민설명회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연천소방서장, 군의원, 마을 대표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경과 및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조성 사업은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에 총 493억 원(도비)을 투입해 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북부캠퍼스가 완공되면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도민 교육생 등이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북부캠퍼스에는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시설 △도민안전캠프(안전체험시설) △야외 운동장 △생활·복지시설 등이 조성되며 백학저수지와 주변 산지 지형을 활용한 실전 대응 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는 주민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였다"며 "연천군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해당 시설이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소방학교 북부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군관리계획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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