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TF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원칙과 절제가 중요하다"며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활동은 의식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대상으로 내란과 직접 연관된 범위에만 국한해서 정해진 기간 내에 가급적 신속하게 마무리 시점까지 철저하게 비공개로 인권을 존중하는 적법절차를 준수하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 4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48개의 기관별 TF가 구성됐다. 내부직원과 외부자문단이 함께 구성된 혼합형이 31개 기관으로 가장 많으며 내부직원으로만 구성된 내부형이 16개 기관, 외부 전문가·자문단만으로 구성한 독립형이 1개 기관(해경청)으로 꾸려졌다.

기관별 TF는 언론·미디어, 국정조사·감사, 내부제보, 자진신고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사항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징계의결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그 임무로 한다.

김 총리는 "절제하지 못한 TF 활동과 조사원은 즉각 바로 잡겠다"며 "연말연시까지 최대한 집중력을 가지고 활동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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